오늘 아이들이 대학원까지 간다고 가정하고 쭉 나열해봤더니 딱 20년 걸린다 그리고 그속에 할일이 태산같이 나열이 되었다...아이들이 자라면서 기억해야 할 스케줄들이 산더미 같다. iphone, ipad 에 아날로그 캘런더에 벽붙박이 캘런더를 부엌에 달아놓고 기록에 기록을 거듭해도 4명의 스케줄을 모두 다 기억하는 거는 거의 인간 능력의 한계인거 같다.
5년이 금방가는 걸 보면 20년도 또 정신없이 지날거 같긴한다. 그속에 나열된 일들을 보니 과연 내 능력이 이만큼 뒷받침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느껴진다.
초등하교부터 중학교까지는 연결된 교육시스템이라 일단 학교가 한군데 줄긴하지만 그속에 각종 수업외활동 (대부분 스포츠) 도 엄청 많고 거기에 여름방학은 한 달반이다. (대신 겨울방학이 딱 2주뿐이다.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하면 한국과 같다. 항상 그렇더라는 그저 기간이 다를뿐.)
아이들의 학교 여름방학은 한달 반인데 반해 부모들의 휴가는 max.3주다. 절반밖에 안되고 나머지 3주는 부모의 재량껏 열심히 학교의 공백을 메꾸어야 한다. 결국 이곳 엄마들도 모두 친정 바로 옆에 산다. 친정의 도움없이는 아주 심각히 힘들다. 결국 난.. 슈퍼우먼이 되어야 하는 ....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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