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머리를 언벌런스 숏커트로 짧게 잘랐다.ㅋㅋㅋ 이유는 동서가 강하게 떠밀어서..ㅋㅋㅋ
시간예약에 머리스타일까지 쫙 다 정해서 날 끌고 미용실로 갔음.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동안 미용실 갈 시간이 정말 없었더랬다. 모든걸 예약하고 일주일넘게 기다려야 하는 덴맠에서는 나같이 게으른데다 애엄마가 된 덕분에 아주 시간이 금쪽같아져서 뭘 시간 내서 예약하기도 힘들고 아주 필요한 일, 예를들어, 예방접종 외에는 뭐 다른거 할 틈이 없었더랬다. 그런데 머리숱이 워낙 많은데다 이제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도저히도전히 감당안될정도 였더랬다. 결국 보다못한 손위동서 팔걷어붙이고 일사천리로 끌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숏커트로 결정..왜? 미용실 갈 시간없는걸 아는지라 그냥 무조건 짧게..ㅋㅋ 언벌런스는 나름 여기서 유행중이라 그렇게..ㅋㅋㅋ 뭐 무지 편했다.....그냥 시간부킹 남이 다해주고 신랑이랑 삼촌이랑 애들 봐주고 동서가 차 몰고 난 그냥 따라가서 의자에 앉기만 하면 되었다...일케 편할수가.. ㅋㅋㅋㅋㅋ 2002년이후 숏컷트 거의 10년만에 첨이군... 단발은 여러번 했으나...고딩때까지는 항상 항상 숏컷트였고 대학때 한번 숏컷 졸업후 두번(서울서 한번, 덴맠서 한번). 머리가 빨리 기는 편이라 자주 잘랐었구나..ㅋㅋㅋㅋ 고딩때는 나름 아주 짧은 숏컷트에 (모친께서 미용사이셨기에 그냥 바로 바로 잘라버리셨당..긴머리 아주 싫어하심.ㅋㅋㅋㅋㅋㅋ 20세전에 긴머리를 해본적이 없었던 1인! ) 뿔테까지 쓰고 나름 미소년이었...쿨럭...뭐 팬클럽도 있었...쿨럭.. (발렌타인때 여후배들에게 초콜릿 꽤 받음)...쿨럭... 미소년이라 해도(숏컷트 나름 어울...쿨럭..림...)...쿨럭... 몰매 맞을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숏컷트로 자르니 옛생각이..ㅋㅋㅋㅋㅋ 2002년에 덴맠서 숏컷트를 했었는데 그때도 게으른 탓에 미용실을 가지 않고 (모친이 미용사셨기에 미용실을 찾아다니는 버릇이 없어서 미용실 찾아 예약하는걸 심히 귀찮아함. 학교안, 회사안혹은 바로앞, 아파트단지안 아니면 가지않음...) 회사에 싼값에 일주일에 한번 오는 덴맠미용견습생에게 잘랐었더랬는데 머리를 숏컷 그지꼴(왕초의 그지똘마니스탈)로 만들어놓아서 그후로 데니쉬 미용인들에게 심히 선입견을 가짐.ㅋㅋㅋㅋㅋ 그래서 미용실을 더 안가고 그냥 길렀었음.. 뭐 예약하기도 귀찮고...
단발은 여름에 넘 더워서 맨날 질끈 묶을 수 있는 길이로.....완전 시골 아낙 스탈..
암튼, 이번 숏컷은 맘에 든다. 동서가 실력 좋은 미용인이라 하여 그말듣고 그냥 따라나섬. 넘 길어져서 머리 감는게 너무 고역이었던것이 가장 큰 이유. 그리고 그냥 아무말도 않고 동서가 추천하는데로 그냥 맡겨버림.. 의외의 기쁜 결과....... 난 뭔가를 하면 주변에서 넘 수선떠는걸 싫어하는데 (모든 공대여인들의 공통점인 듯함.) 아... 주변 반응이 넘 난리법석이라 그게 좀 심히 불편할 뿐 맘에 꽤 듬.......... 시골아낙스탈 빠이~ 다음 여름에 만나요~ 다크시골아낙...ㅋㅋㅋㅋㅋ
Sunday, November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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