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쉬지를 못해서 오늘은 작심하고 쉬기로 했다. 주말에는 주말대로 이사후에 일이 너무 많아서 바쁘고 평일은 출근해야 하고.. 어제부터 너무 피곤하여 회사서 한가지 task도 끝낸기념으로 그냥 무조건 쉬기로 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내 몸의 신호를 이제 좀 들어줘야 할 거 같아서.. 그래서 오전내내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좋다. 얼마만에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가.. 거의 2년만인거 같다.헐..
사실 3월말부터가 아니라 10월 이후로 정말정말 많이 피곤했다. 회사일, 육아, 거기에 랭귀지스쿨 이세가지만으로도 지쳐나가떨어질 거 같았는데, 거기에 덜컥 2인분이 되어 버려서 아주 체력의 한계로 치닷는 느낌이었다. 그나마 쌓아놓은 체력이 있어 이만큼 버틴거지..헐..아무튼, 결국엔 랭귀지스쿨을 쉬기로 했다. 뭐 어차피 여름 이후로 갈려고 해도 갈 수 없고 이제는 후반기에 들어서서 몸도 많이 무거워 더이상 갈려고 해도 쉬라는 조언도 있었지만..ㅎㅎ 다시 복귀할 때도 아무래도 온라인코스를 이용해야 할 거 같다. 저녁타임에 직장을 가진 어린 아이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가 간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다 우리 미셀이 뛰는 활동량이 너무 많은지라 저녁이랑 주말에는 미셀이랑 놀아주고 나면 내가 나가 떨어지기 일쑤다. 사촌언니오빠가 주말에 와서 한번 놀아주고 지쳐 쓰러질 뻔 했을 정도로 슈퍼 에너자이저이다.ㅎㅎㅎㅎ구글 블로그는 접는기능이 없다. (내가 못찾는 걸지도). 접기 기능이 있으면 텍스트가 많은 일기는 좀 접고 싶은데.. 흠..
Tuesday, May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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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헉 2년동안 한번도 제대로 못쉬었단 말에요.. 둘째 완존 강하겠는걸... 얼마 안있으면 블로그 업데도 잘 안되겠당.. 그쳐?? ㅋㅋ 아~ 난 신생아때 생각하면 잠못잤던 기억밖에... 둘째때는 아가가 얼마나 예쁜지도 알수 있대요~ 그럴 정신이 있을수 있다뉘... 미셀이 협조를 잘해줘야할텐데~~
정말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어보기는 첨인거 같아요. 미셀낳은 후로 단 하루도 미셀이나 신랑없이 혼자 그냥 가만있어본적이 없던지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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