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파, 미경, 나, 세하, 희영기억이 퇴색되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둬야지..ㅎ 덴맠서 20대 중반부터 5년을 살다가 서른살이 되어서 한국으로 복귀한 후 엘지에 입사하고 만난 우리팀. 엘지 가기전에는 한국조직보다 덴마크직장조직이 내게 더 익숙했었다. 사회생활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덴맠으로 왔었기 때문에 직장생활의 모든 부분이 덴맠에서 배운 게 다였다. 한국으로 복귀할때 많이 걱정 되었던 것은 한국 조직 문화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거였는데.. 우리팀을 만나고는 그 걱정이 말끔히 사라졌었다. 엘지에서 4년가까운시간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여러가지 좋은 영향을 참 많이 받았고 또 결혼, 출산 등 내 인생에서 중요한 추억들을 그들과 함께 나누었다. 내가 한국가면 우리팀이라고 부를 유일한 팀. ㅎㅎㅎㅎ 스무명 남짓한 우리팀에 있던 여인들. 이 업계가 그다지 여인들이 많지 않은 곳이라 많이 만나기 힘든데 특히 멋진 사람들을 만나기 힘든데, 모두들 너무 멋진 사람들이다. 영어에서 inspiration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엘지 울팀의 여인들에게는 너무 멋진 inspiration을 받았다. (문장이되나..ㅎㅎ) 여인이냐, 남인이냐 뭐 중요한 것은 아니고 (가끔 사람들은 흑백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어서) 그만큼 이 업계에서 여인을 만나는 것이 반가운 일이고 특히 멋있는 여인을 만나면 너무 기분이 좋다.
4 comments:
저도요.. 안면도 참 재밌었죠?
제 블로그에도 울팀 카테고리 따로 만들어놨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이제는 다 뿔뿔이 흩어졌네요;; 저두 그때가 그리워요~
여사원들끼리 언제 놀러들 댕겨 오셨는지..ㅎㅎ (한동한 못 뵙던 사람들을 사진으로 보게 되네요..)
저도 예전에 북적북적이던 팀분위기가 그리워요...
요즘 팀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T^T
이제 우리팀에 여사원이 한명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
한때 6명이나 있었는데...
정말 그때가 언제인가 싶네요...그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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