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의 집이다..그냥 정보나 얻을 겸 겸사겸사 심심풀이로 부동산 사이트를 둘러보다..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매물로 나온 이 집을 우연히 보았다.. 본것이 실수였다.. 그날 이후로 오매불망 꿈의 집이 되어버렸다..버뜨.. 돈이없다.. 넘 슬프다..ㅋㅋㅋ 진짜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 있는 데.. 케겍... 그림의 떡이로세..푸헐헐..
<짧은 단상...>
사실 덴맠 생활이 판타스틱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블로그에 별생각없이 사진을 올리는데.. 본의 아니게 외국생활이 무조건 좋은 것 처럼 비춰지는 것 같아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언젠가는 글을 좀 길게 써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져 어느 사람은 반기라도 드는냥 난 한국이 젤로 좋아하고 내게 골백번 되풀이 하기도 하는데.. 그냥 블로그에 아이의 육아일기겸 사진을 올리는 것 뿐이지 블로그 사진을 통해 외국생활이 미치도록 좋다라고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ㅎㅎㅎㅎ) 이 집 사진을 올리고 보니 또 약간 넘 판타스틱 하다 내가 일케 어필하는 걸로 오해할까봐.. ㅎㅎㅎ 글로 풀어써야 할 거 같다.. 서울에서 사는 거나 외국서 사는 거나 내가 속한 사회적 레벨은 결국 변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서울에서도 맞벌이를 해서 겨우겨우 중하층 (?) 정도.. 그나마 성실하게 살자는 자세를 유지해 왔기에.. 그나마라도 중하층.. 대기업 맞벌이가 아니면 그것도 힘들다... 결국 외국 생활에서도 그 레벨은 크게 변치 않는다. 한국에서 중하층 이었으면 외국서도 중하층정도의 레벨이다.. 맞벌이해서 모기지 받아서 집사고 또 성실하게 직장생활해서 그 모기지 갚아나가는 서민의 생활 그대로 이다. (그럼 이거 넘 서글프지 않나 할 수 있으나 뭐 인생 그런거 아닌가.. 로얄 패밀리로 태어나지 못한 이상..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지..한국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모두 경험해 본 결과 대기업에 다닐 수 있는 것은 정말 감사할 일이었다..ㅎㅎㅎ) 암튼 그냥 외국 생활 이나 한국 생활이나 배경 풍경이 다를 뿐이지 개개인이 감당해야할 그 무엇은 정말 별 차이가 없다. 외국 생활 자체로 나의 현재의 그 무엇이 확 사라지고 무언가 완전히 날아갈듯 완벽한 판타스틱 뉴월드가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일종의 분위기 전환이 되는 카타르시스 비스무리한 것을 초기에 잠깐 느낄 수는 있어도 인생의 총질량은 어디서나 같다. ㅎㅎㅎㅎ 이런 집을 사기에는 한국서도 여기서도 벅찬 것처럼 혹은 한국서도 돈 많으면 이런 전원주택 살 수 있는 것처럼..ㅎㅎㅎㅎㅎㅎ 이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들은 그저 나의 소소한 일상일 뿐이다. 그냥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망과 특히 현재의 아이를 향한 기쁨과 아이를 향한 미래의 꿈을 담을 뿐. 그냥 가끔 놀러와서 봐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ㅎㅎ 오랜만에 주절주절 해보았다.음.. 블로그에 한글만 주구장창 썼다고 뭐라하겠군..ㅎㅎㅎㅎ
1 comment:
외국생활 경험자로서 질량불변의 법칙 오나전 동감이오.. 그래도 아이키우기엔 선진국이 좋다는건 변함없다는..
그리고 저집 넘 부러마소.. 수영장 물갈기 구찮소.. 예전 울집에 코딱지만한 연못도 관리하기 힘들었거늘.. 글고 넘 넓어가 청소하기도 구찮소.. 물론 저런집에 살면 하녀 10명 집사 25명 정원사 요리사 등등 두고 살겠지만...
근데 난방비는 어쩔꺼요? 안그래도 추운동네에 저 넓은집에.. 미안.. 나도 모르게 아줌마티를 팍팍 내었소... 그냥 난 이런 저런 이유로 작은집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산다오.. 그럴듯한 변명만 늘어가는구려 된장~
-저 깨끗한 공기속에 애 키우는건 무쟈게 부러운 경출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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